
강희의 엄마. 강희를 가졌을 때만 해도 남현숙 인생 제대로 발목 잡혔다 생각했다. 그래서 키우는 동안 온갖 구박은 다 했는데 강희가 아역배우로 돈을 벌어오자 그제야 따뜻한 눈길을 보내줬다. 물론 강희가 아닌 통장에 찍히는 액수를 향한 눈길이었지만.
강희와 의절하고도 딸의 유명세를 톡톡히 이용해 먹고산다.
정석의 엄마. 일찍 죽은 남편을 대신해 홀로 정석을 키웠다.
아들에게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는 늘 종종거린다.
일하느라 바쁜 아빠와 낳자마자 자식을 버리고 떠난 엄마의 부재를
어린 유나가 이해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한다.
한창 강희가 현숙과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 담당 매니저로 옆에서 고생 꽤나 했다.
그래서 그런지 강희 논란이 터지면 한숨부터 쉬지만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인다.
혜리를 담당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아티스트 파악 중이다. 혜리 때문에 관둔 매니저가 한둘이 아니란 소리는 익히 들었었는데 역시 쉽지 않다.
해맑고, 순수하다. 그 점이 의도치 않게 혜리를 긁는데 혜리가 뭐라 해도 큰 타격감 없다는 게 진짜 위너다.
강희와 정석의 고교 시절, 호랑이 선생님.
드라마 별빛남녀 감독. 잘 되면 내 덕분, 안 되면 네 탓인 성격.
드라마 별빛남녀 남자 주인공, 톱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