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스타에게 팬레터를 쓴 적이 있다.
썼다 지우길 무한히 반복하며
내가 아는 가장 좋은 말과 응원의 글로 정성껏 편지를 썼다.
어느 날, 악플로 고통 받고 있다는 스타의 인터뷰를 보았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말해주고 싶었다.
왜 악플만 보느냐고, 내 팬레터는 읽어보지 않았냐고.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보다 응원하는 팬들이 훨씬 더 많다고.
그리고 여기 또 한 명의 스타가 있다.
아흔아홉이 칭찬을 해 줘도 욕한 한 사람 말에 밤잠을 설치는 그녀에게
아주 특별한 팬레터가 도착한다.
이 팬레터가 부디 당신에게도 전해지길...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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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남궁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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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신동철 강재현 전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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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오뜨락 박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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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본
박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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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출
정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