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가 뉴스를 하다 실수를 저지르자 바로 자른다. 자신의 조카 진우와 결혼하는 것도 못마땅한데 진우의 실책으로 결혼이 파투나자 어쩔 수 없이 보미를 기자로 복직시켜준다. 보미가 자신과 윤철이 담합한 부동산 비리를 폭로하려고 하자 음모를 꾸며 몰락시킨다.
김국장김정팔50세. MBS 방송국 보도국장.
윗선에 충성하느라 손바닥 지문도 없을거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기자정신? 개나 주라고 해. 기자도 일단 시청률이 좋고 살아남아야 뉴스를 할 수 있다. 기자는 발로 뛰어야한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지금은 차고 있는 만보기의 걸음수가 3000도 안 된다. 스트레스로 치질을 달고 사는 인물.
천수현 기자미람31세. MBS 보도국 주말뉴스 앵커.
보미의 동기지만 학교를 일찍 들어가 보미보다 한 살 어리다. 보미에게 당하고 사는데 그녀의 복수는 꼬박꼬박 보미에게 반말을 하는 것. 형석을 좋아하고 평일 9시 뉴스 앵커가 소원이다. 형석과 보미가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