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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BS 방송사

  • 윤영후
    윤영후정한헌55세. MBS 방송국 사장

    보미가 뉴스를 하다 실수를 저지르자 바로 자른다. 자신의 조카 진우와 결혼하는 것도 못마땅한데 진우의 실책으로 결혼이 파투나자 어쩔 수 없이 보미를 기자로 복직시켜준다. 보미가 자신과 윤철이 담합한 부동산 비리를 폭로하려고 하자 음모를 꾸며 몰락시킨다.

  • 김국장
    김국장김정팔50세. MBS 방송국 보도국장.

    윗선에 충성하느라 손바닥 지문도 없을거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기자정신? 개나 주라고 해. 기자도 일단 시청률이 좋고 살아남아야 뉴스를 할 수 있다. 기자는 발로 뛰어야한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지금은 차고 있는 만보기의 걸음수가 3000도 안 된다. 스트레스로 치질을 달고 사는 인물.

  • 천수현 기자
    천수현 기자미람31세. MBS 보도국 주말뉴스 앵커.

    보미의 동기지만 학교를 일찍 들어가 보미보다 한 살 어리다. 보미에게 당하고 사는데 그녀의 복수는 꼬박꼬박 보미에게 반말을 하는 것. 형석을 좋아하고 평일 9시 뉴스 앵커가 소원이다. 형석과 보미가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