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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 방광규 대표
    방광규 대표김광규45세. 엔터방 대표.

    이 봄의 배우 시절 로드매니저였다. 과거 처음 엔터회사를 차렸을 때 당연히 이봄과 계약해 제일 잘나가는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봄이 결혼과 함께 은퇴하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신인인 제임수만으로는 도저히 기사회생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이 봄이 자신과 계약을 하겠단다. 이거야말로 대박이다. 로또를 맞은 만화방 사장에게 인수받은 만화방을 ‘엔터방’ 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사무실을 열고 이 봄을 영입한다.

  • 최서진
    최서진손은서35세. 이 봄의 비서 겸 집사 겸 스프링 문화재단 실장.

    말이 실장이지 이 봄의 비서로 수족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서진이 아니면 난 죽음이야.” 라는 이 봄의 말이 무색하지 않게 열아홉 어린 시절 이 봄의 코디로 취직해 지금까지 오로지 이 봄만을 위해 살았다. 자신의 인생은 없이. 남은 인생은 이 봄을 위해 희생할 생각이 없다. 인생의 후반전은 서진, 자신이 주인공이다. 그 날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 박시원
    박시원이서연15세. 이 봄의 딸. 중학교 2학년.

    처음에는 피아노가 즐거웠지만 엄마 이 봄의 강요로 점점 싫어지고 있다. 특출한 재능이 없어서 콩쿨을 나가면 언제나 4등이다. 그런데 엄마는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엄마가 달라졌다. 바른 소리로 심장을 후벼 판다. 혼란과 격동의 시절을 보내게 되는 시원에게 위로가 되는 건 제임수 뿐. 모든 것에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임수가 점점 좋아진다. 임수처럼 자신도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 제 임수
    제 임수유정우20세. 엔터방 1호 배우.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한 회사가 하필이면 방광규 대표의 엔터방이었다. 1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계약했다. 이번 겨울 붕어빵 무제한 제공 조건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캐릭터 연구대상으로 삼아 연기를 공부하는 열혈청년. 사 장이 운영하는 만화방에서 알바를 하다 로또 대박에 일조를 하게 된다. 같이 있으면 덩달아 느긋해지는 바이러스가 있다.

  • 윤진우
    윤진우허태희33세. MBS 방송국 사장의 조카.

    재벌 3세로 보미와 열애중이다. 뉴스를 진행하다 실수를 저지른 보미가 회사에서 잘리자 프로포즈한다. 진우를 구명줄로 생각한 보미가 프로포즈를 받아들이지만 그에게도 말못할 비밀이 있는데...

  • 사 장
    사 장사 강38세. 만화방 사장.

    만화방 사장이며 이름이 사 장이다. 늘씬한 몸매와 미모덕분에 만화방의 남자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날 로또를 맞고 따뜻한 나라로 떠난다. 만화방을 임수와 광규에게 넘기고. 하지만 그 나라에서 도박으로 빈털터리가 된 후 귀국해 만화방을 빼앗으려고 한다.

  • 공말심 여사
    공말심 여사허진70세. 윤철의 엄마. 이 봄의 시어머니.

    바깥으로 도는 남편 대신 다섯 아들을 혼자 키워낸 여인. 첫아들인 윤철이 군계일학으로 공부를 잘하자 윤철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다. 윤철은 그녀에게 자존심이다. 며느리인 이 봄이 아무리 세상에서 알아주는 스타였고 돈이 많아도 내 아들의 여자일 뿐. 아들을 낳지 못한 게 흠이다. 이 봄을 만날 때면 은근히 시집살이를 시켜 기를 꺾어놓는다.

  • 김혜라
    김혜라강문영52세. 보미 친모.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해외 근무 중 사망했는데, 이미 뱃속에 있던 보미가 태어났다. 혼자서 키울 수 없는 형편에 보미를 보육원에 보냈다. 보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죽어라 돈을 벌지만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속기도 여러 번. 때를 놓쳐 버린다. 바닥을 전전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딸인 보미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안젤리나 수녀님을 통해 보미에게 선물을 보냈다. 힘든 생활 끝에 병든 몸이 되자 더 딸 앞에 나타나지 못하는 엄마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