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때로 가면을 너무 철저히 쓰고 다니다가, 완벽하게 연기한 가면이 바로 그 자신이 되어버리는 일도 있다.
- 《The Moon and Six pence》 William Somerset Maugham
빛을 비추기 위해 어둠을 자처한 정보기관의 숙명.
요원들은 어둠 깊숙이 숨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흔적을 지우고
자유와 진리를 향해 헌신을 약속했다.
살아있는 창이 되고 방패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그들이 마주한 것은 죽음보다 더 두려운,
어둠을 쥐고 있는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현실이었다.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더 깊은 어둠을 향해가는 줄 모르고
끝없이 연결된 어둠 속에서 불안하고 위태로운 요원들.
이 드라마는 결국엔 어둠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요원들의 이야기다.
만드는 사람들
-
기획
홍석우
-
제작
유홍구 Kelly.SH 송은도
-
크리에이터
박석호
-
기획프로듀서
김지하
-
프로듀서
김재복 박윤아
-
극본
유상
-
연출
위득규
-
조연출
조아란 정진철
-
제작사
MBC 3MANA ㈜아떼오드
-
제작투자
wav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