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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공주를 위한 나라는 없다' 특집을 맞아 홍지문에 방문했다.


홍지문에 모여 추워진 날씨 얘기를 나누는 와중 전현무는 "춥긴 춥지만 물소리도 나고 여기 참 좋네요"라고 입을 열었다.


전현무는 "홍지문이라고 넓을 홍에 지혜로울 지"라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지혜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의 성문인 홍지문에 대해 설명했다. 전현무는 "병자호란, 임지왜란을 겪으면서 북서쪽을 막아야겠다라고 해서 탕춘대성을 지었는데 그 탕춘대성의 성문이 홍지문"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홍제문 옆에서 흐르고 있는 '홍제천'에 대해서 전현무는 "화제의 코너(?) '우리말 나들이'에 나왔던 환향녀와 관련이 있다"며 자신의 코너를 언급하기도 했다. 환향녀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서 데려간 부녀자들이 이후 조선으로 돌아온 여자를 일컬었던 단어로 환향녀에 대한 천대가 심해지자 홍제천에서 몸을 씻으면 절개를 회복해준다는 조치가 내려졌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