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이 재희가 폐암에 걸린 사실을 알았다.


23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13회에서 영신(정우연)이 경수(재희)가 죽음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경수는 정훈(권혁)에게 영신을 부탁하며 “오래 버틸 순 없을 것 같아”라고 전했다. 폐암에 걸린 사실을 밝힌 것. 놀란 정훈은 완수(김정호)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날 밤, 충격받은 완수는 홀로 울음을 터트렸다. 이를 잠에서 깬 세진(오영실)이 보고 깜짝 놀랐다. 완수는 경수가 불쌍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완수는 영신을 만나 경수가 폐암에 걸렸다고 말했다. 그제야 영신은 경수가 죽음을 준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의 방에는 미리 찍어둔 영정사진까지 있었기 때문. 경수는 영신에게 폐암인 사실을 숨긴 채 “나중에 나 죽으면 수목장으로 해줄래?”라고 부탁했다. 영신은 나무가 되고 싶다는 그를 먹먹한 마음으로 바라봤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수 죽으면 안 돼ㅠㅠ”, “선생님 눈물 흘리는데 마음 아프다”, “영신이 너무 놀랐을 텐데 아직 믿기지 않은가 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