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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외

  • 노영만
    노영만서울지방 경찰청 국장

    서울지방 경찰청 국장. 훗날 경찰청장 자리를 기대한다. 마진국의 고등학교 선배. 범 없는 곳에서 범 흉내 내는 하이에나 같은 인물. 그래서 그 누구와도 손을 잡고, 그 누구의 뒤통수도 칠 수 있는 사람이다.

  • 미스 봉
    미스 봉신기 충만

    운명선이 바뀐 동탁의 손금을 보고, 새로운 운명에 대해 예견해준다. 척보면 상대의 운명이 줄줄 보인다. 맞다, 신기 충만하다! 꽃에게 말을 걸고, 개에게 말을 걸고, 몸뚱이에서 튕겨 나온 수창의 영혼에게 말을 건다. 머리에 꽃도 달았다. 맞다, 오락가락 미친년이기도 하다! 어느 날, 동탁(수)이 그녀의 이름 ‘미스봉’을 불러줬고, 그날부터 동탁의 빠순이가 된다. 그리고 맑디맑은 영혼 덕분인지, 동탁의 몸에 들어간 수창의 영혼이 보인다. 정상적인 동탁과, 또다른 동탁(수창)을 구별하는 유일한 존재. 시 낭송이 특기다.

  • 진수아
    진수아일야의 주인

    고급일식집 ‘일야’의 주인. 아름다운 외모에 걸맞은 목소리를 지녔을거라 예상되지만, 입 밖으로 말을 내뱉는 법이 없다. 사실은 말을 못한다. 그래서 정재계 인사들의 비밀스런 회동은 종종 일야, 그녀의 앞에서 이루어진다. 그녀와 한 공간에 있으면 그 무엇도 얼어버리지 않곤 못 베길 정도로, 지독하리만큼 차가운 냉기를 뿜는 여자. 지독하리만큼 엄청난 비밀 또한 품고 있다.

  • 우혜인
    우혜인항준의 아내

  • 조준수
    조준수항준과 혜인의 아들.

    유치원생. 동탁을 ‘마누라’라고 부른다.